티스토리 뷰

오늘은 오랜만에 타인의 생각을 공유하는 글이 아닌,

오롯이 나의 생각을 공유하는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얼마 전(2/14(수))이 발렌타인이었단다,

얼마 전(2/16(금))이 설날이었단다.


그러나 그 날 나는 모두 회사에 있었다.


특히나 설날에 회사에 있다고 하니,

남들이 왜 회사에 있느냐고 했다.


"음.. 뭐 할 일도 있고, 강제는 아니고 내가 원해서 출근했어"



나는 이 회사의 대표는 아니다. (전에 회사에서는 창업 멤버로써, 이사까지는 했었지만..)

딱히 워커홀릭도 아니다.

그런데도 연휴에 (그것도 목요일 하루만 쉬고, 금요일~일요일까지) 회사에 출근한 이유는


사실은 노트북이 없어서 회사에 출근했다..ㅋㅋ


집에 컴퓨터가 있긴 한데,

집에서는 작업이 안되고

수중엔 노트북이 없으니 카페도 못 가고..

그래서 회사로 출근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오늘도

어김없이 회사로 출근해서

글을 작성하고 있다.


쓰다 보니 뭔가.. 한탄 섞인 글 같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으며

이렇게 여유롭게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


오히려 온 세상이 내 것이 된 것만 같았고

퇴근길이 뭔가 더 뿌듯하고 보람찼다.


예전에 이렇게 좀 할걸..

예전에 남들 놀 때 나도 다 같이 놀고

남들 쉴 때 나도 다 같이 쉬고..


예전에 친구들과 섞여있기만 해도 마냥 좋았고,

사소하고 소소한 것에도 마냥 웃음이 나고 행복해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러한 것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내 욕망, 내 꿈을 위해 그런 것들을 다 버린 채

지금 이렇게 사는 게..

욕심이 과한 걸까..? 아니면 머리가 큰 걸까?

아니면 정작.. 정말로 중요한 걸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고 있는 걸까..?


어쩌면 특별한 꿈을 가지고 사는 것보다

정말로 어른들 말씀처럼,

'남들처럼 살아가는 게' 더욱더

어려운 일일 수도 있겠다 싶다.


균형(Balance)..

정말 어렵고도 중요한 것


남들과 같은 삶

남들과 다른 삶

하지만

틀린 삶은 아니겠지


그저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자, 최선이지 않을까?


비록, 이 세상에서 내가 주인공은 아닐지라도

내 세상에선 내가 주인공이니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고

나의 이야기.. 나만의 이야기를 열심히 써 내려가자!


어렸을 때 남들보다 더 놀았으니

지금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댓글
  • 프로필사진 Peter Kim 나의 이야기, 나만의 이야기.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8.02.21 10:43
  • 프로필사진 Heaven '나의 욕망'을 쉽게 드러나지 않죠. 그게 일반적인 우리들의 모습이고요. 그래서 더더욱 개인의 에세이를 쓰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흠흠. 제 강의 어필 하는 것은 아니지만..ㅎ)

    여튼. 글 정말 빠르게 잘 읽힌 이유도. 진심이 느껴져서 그랬나 봅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요. 님의 삶을 오롯이 바라보실 수 있는 시간도 좀 더 많아지시길.... ^^
    2018.02.21 11:26
  • 프로필사진 박유신 솔직한 글 감사합니다. 같은 삶이던 다른 삶이던, 내가 선택한 오롯한 나의 삶을 하루 하루 살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응원합니다. 2018.02.24 06:25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