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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Kim 님의 글쓰기 모임에 참여한 이후, 자의반 타의 반의로 꾸역꾸역(?) 매주 1개의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나는 업무 외, 필요에 의하여 글을 쓰는 경우를 제외하고, 글을 쓰는 경우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하여 반년에 한 번에서 많아봐야 분기에 한 번?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모임 장님 덕분에 한 달에 무려 4건의 쓰게 되었으니,

전과 비교하면 적게는 12배에서 많게는 24배 정도 늘어난 셈이다. (물론 한 번도 안 빼먹고 다 지켰을 경우에...ㅎㅎ)


그런데 오늘을 포함해서 글을 기껏 해봐야 3개밖에 안 썼지만

벌써 글을 쓸 때면 항상 나를 괴롭히는 3가지가 생겼다.

1) 무슨 주제(내용)의 글을 작성할까?

2) 어떻게 시작하지?

3) 어떻게 끝맺음을 할까.


사실 나는 저번 주 글에서 말했다시피

글쓰기 모임과 함께 병행하고 있는 소셜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1번 고민에 대해서는

사실상 그렇게 큰 고민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기승전결이 있듯,

본론을 말하기에 앞서 시작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가 항상 고민이며,

글을 쓰다 보면 다소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다 써놓고 보니 내가 무슨 내용의 글을 작성한거지?

하고 마지막을 언제, 어떻게 끝내야 할지 항상 고민을 갖는다.


그래서 다음엔 좀 더 이목을 집중시키는 시작과, 앞에 내용들을 아우를 수 있는 간결한 끝맺음을

해야지 하면서도 항상 내 예상과는 다르게 글이 작성되는 것 같다.


여기서 내가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창작 이전엔 모방의 과정을 겪듯,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잘 쓴 글의 데이터(사례)가 내 머릿속에 있어야

얼추 비슷하게라도 따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설이 끝난 다음 주부터는 일주일에 1권에서 많게는 2권씩을 반드시! 읽기로 계획을 세웠다.


오늘도 본론과는 다소 상관없는 글들로 서론을 시작하였는데ㅠ

본격적으로 본론을 시작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셜 멘토링을 통해 문의한 내용은 바로


브랜딩 vs 마케팅 '전략'의 차이점 이다.



"뭐야? 당연히 다른거 아니야?"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흥분 하지마시고.. 우선,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



①. 마케팅 :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3619&cid...)




(1) 미국 마케팅학회의 정의

마케팅은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으나 오늘날 가장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은

미국 마케팅학회(AMA: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의 정의이다.


미국 마케팅학회는

1948년에 마케팅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렸다.


“마케팅은 생산자로부터 소비자 또는 사용자에게로 제품 및 서비스가

흐르도록 관리하는 제반 기업 활동의 수행이다.”



그 후 1985년에는 다음과 같이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마케팅은 개인이나 조직의 목표를 충족시켜 주는 교환을 창조하기 위해서 아이디어, 제품,

서비스의 창안, 가격 결정, 촉진, 유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이다.”



이후 2004년에는 고객의 욕구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무한 경쟁시대가 전개되는 환경 변화에 맞추어

고객의 가치 창출을 강조하는 정의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마케팅은 조직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의사소통을 전달하며,

고객 관계를 관리하는 조직 기능이자 프로세스의 집합이다.”



(2) 한국 마케팅학회의 정의

한국 마케팅학회에서 정의하는 마케팅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마케팅은 조직이나 개인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시키는 교환을 창출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을 정의하고 관리하는 과정이다.”



다음은,



②. 브랜딩 :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274819&cid...)




브랜딩이란.

‘판매자나 개인이 시장을 통해 제공하려고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특징짓고

경쟁 상황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만든 네임, 로고, 상표, 패키지’



라고 정의되어 있었다.


당신의 말이 맞다.

사전적 의미만 봐도 둘은 다른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정작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았다.


1. 마케팅 및 브랜딩의 전략을 구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둘은 어떠한 방향 및 전략을 구사하여야 하는 것인가?

(=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 아니면 같은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 둘의 성과 지표는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가?)

2.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성공을 하였다면(물론 정답은 물론 복합적이겠지만) 그것은 마케팅의 승리인가? 브랜딩의 승리인가


나의 이러한 질문은 다소 의미가 없는 질문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두 가지 전략을 다 구사해야 하니까.


그런데 우아x한형제가 서비스하고 있는 배달x민족은 과연 마케팅의 승리인가 브랜딩의 승리인가?

(광고홍보 및 카피라이팅 등의) 마케팅을 잘 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판매하는 것은 아니니까 브랜딩을 잘 했기 때문인가?


추가로, 포지셔닝은 마케팅의 하위 개념인가? 브랜딩의 하위 개념인가? 아니면 둘과는 또 다른 개념인가?


아무튼 나의 이런 궁금증에 대해서 나의 멘토님은 이렇게 답하여주었다.




"고객이 어떤 제품을 구매하기까지에는 '5단계'로 과정을 나눠볼 수가 있다.

1) 회사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

2) 이 제품의 홍보를 고객이 보고 ->

3) 제품에 고객이 관심을 가지고 ->

4) 그걸 기억해뒀다가 살까, 말까 머릿속으로 고민하고 ->

5)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제품을 구매한다.


이 단계는 조금씩 용어와 패턴이 바뀌고 있지만 어쨌든 각 단계마다 이러한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는

과정이 모두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단계의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과 도구가 다를 뿐이다.

이렇듯 고객에게 제품을 인식시키는 과정을 모두 마케팅이라고 표현한다면,

중에서 브랜딩은 제품을 어떻게 머릿속으로 그리게 할 것인가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라면 하면 신라면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

이렇듯 '라면 -> 신라면'이라고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걸 마케팅이라고 표현한다면

'신라면은 매운 라면'이라고 떠올리게 하는 건 브랜딩이다.

마케팅은 이렇듯 그 제품을 고객의 머릿속에 인식시키게 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고

그 중 어떻게 제품을 포지셔닝 (머릿속에 어떤 그림으로 그리게 할 것인가) 할 것인가에 관한 것은

브랜딩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의 하위 개념이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다.


질문에서 남겨준 내용에 대한 답을 추가로 드리자면


'브랜딩은 단지 마케팅의 하위 개념으로써,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인지? 영리를 목적으로하는

기업입장에서의 두 전략은 결국 같은 개념인 것인지? 아니면 상위/하위, 혹은 선행(순서)의 차이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확실하고  명확한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인지' 에 관해서는 '단지'나 '하나의 수단에 불과

하다' 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약간 브랜딩이 작은 범위인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추가 설명을 하자면


'브랜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머릿 속에 그 제품을 얼마나 빨리, 강렬하게 떠올릴 수 있는지가 결정되지

않을까 한다. 빨리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제품일수록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겠다.

하나의 제품을 고객의 머릿속에 인식시킨다는건 정말 어마어마한 일인데, 우리가 하루 지나가면서 보는 제품이나 

광고가 천개라고 치면 그 중 기억에 남는 제품이 뭘까 고민해보면 한 10개 많아야 20개 정도 떠올릴 수있을 것이

다. 인터넷 사이트 팝업창이나 네이버 하단 광고로 그 제품을 볼 수도 있고 길가 간판으로 그 제품을 볼 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그 제품을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서 마케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 끝.



아, 지난 주에는 미처 설명을 못했지만

멘토님께서 주신 내용은 조금 각색되었다. 원래는 존댓말로 엄청 친절하게 답변을 주신다.

아무튼 이번 주는 연휴다 뭐다 해서 한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 나와의 약속,

우리 모두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앞으로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보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댓글
  • 프로필사진 Peter kim 글쓰기도 근육도 훈련을 거듭하며 튼튼해 지겠죠? 다독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해요~ 화이팅! 2018.02.17 19:24
  • 프로필사진 hayoon 오! 브랜딩과 마케팅을 시대별로 잘 볼 수 있는 정리글이었어요! 저 포함 글쓰기 도전 하시는 분들 모두 한 발 한발 나아가다보면 더 잘 다듬어진 자신의 생각을 잘 담은 좋은 글을 써 나갈꺼예요 ^.^!! 화이팅하세요! 2018.02.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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